"이달의 소녀 츄, 스태프에 폭언·갑질"vs"인성甲 연예인" 공방

  • 등록 2022-11-26 오전 10:55:41

    수정 2022-11-26 오전 10:55:41

이달의 소녀 츄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달의 소녀 츄가 갑질 의혹에 휩싸이며 그룹에서 퇴출당한 가운데, 츄를 옹호하는 주변인들도 등장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5일 이달의 소녀 공식 팬카페에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었다”며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를 하는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당사는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며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츄의 갑질 의혹이 제기되자 웹 예능 ‘지켜츄’의 작가는 SNS을 통해 “진짜 웃긴다. 지우(츄)는 자기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가 돈 못받을까봐 걱정해주는 앤데”라며 “그래봤자 지우는 잘 될 것. 워낙 사람들한테 잘해서”라고 츄를 응원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츄와 함께 일을 한 스태프들이 “츄는 인성이 좋은 연예인”이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도 팬들과의 소통에서 “머리가 아프다. 마음도 아프고 화나.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 일 것. 츄 언니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7년 이달의 소녀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츄는 그룹 활동과 예능 활동을 병행하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사전에 확정한 활동 스케줄이 있다”며 이달의 소녀가 최근 진행한 월드 투어에 함께하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온라인상에 츄가 ‘주식회사 츄’라는 이름으로 개인회사를 설립했다는 내용의 게시물과 관련 등기사항증명서가 떠돌아 진위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지만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해당 내용을 알지 못 했다”는 짧은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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