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고민정 빈자리에 강선우·이동주

21일 박성준·허영·김한규 등 5명 대변인단 구성
‘피해호소인’ 고민정 물러나자 이같이 결정
  • 등록 2021-03-21 오전 8:46:00

    수정 2021-03-21 오전 8:46:0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캠프 대변인에 강선우·이동주 의원을 추가로 임명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과 관련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한 것이 문제가 돼 고민정 대변인이 물러나자 이같이 구성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 2021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후보의 수행실장이었던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임명과 관련해 “지난 432시간 수행실장을 하면서 박 후보의 그림자로 함께 했다”며 “이제는 박 후보의 입으로 서울시민을 향하는 소통의 창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대변인 임명의 소감과 각오를 신경림 시인의 ‘나무를 위하여‘로 대신한다”며 “천만 서울시민의 든든한 나무로 꽃과 열매를 맺게 될 박영선 후보가 ‘봄과 같은 서울시장’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주 의원은 소상공인 부분을 맡기로 했다. 이 의원은 “박 후보와 저는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소상공인 비례대표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함께 싸운 동지”라며 “또다시 ’서울시 대전환‘을 위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소상공인 대변인으로서 소상공인 화끈 대출, KS서울 디지털화폐 재난위로금과 같은 소상공인 공약을 적극 알리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2017년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이 대변인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 출신이다. 이로써 박 후보의 캠프에는 기존 박성준·허영·김한규 대변인에 이어 5명의 대변인단이 구성됐다.

박 후보는 “두 대변인 모두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훌륭한 분들”이라며 “앞으로 ‘서울시 대전환’을 유권자들에게 알릴 뿐 아니라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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