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大 걸그룹' 하반기 활동 계획은?

  • 등록 2009-06-02 오전 10:59:32

    수정 2009-06-02 오전 10:59:32

▲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사진 맨 위부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NE1 등 신인 걸그룹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3대 소녀그룹의 활동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카라 등 인기 걸그룹들은 현재 음반 활동을 정리하고 멤버들의 유닛 활동 혹은 휴식기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원더걸스를 제외한 소녀시대와 카라는 빠르면 올 여름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팬들 앞에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지'(Gee)활동을 마감한 소녀시대는 현재 멤버들이 방송과 라디오 출연 등 바쁜 유닛 활동을 하면서도 새 음반 녹음에 한창이다. 소녀시대는 올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신곡 수집 및 새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가 '지' 후속곡 없이 활동을 마감해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컸던 것이 사실. 이번 소녀시대의 컴백은 그들의 발랄한 음악을 기대하는 팬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라는 오는 7월 새 음반으로 컴백한다. '프리티걸'과 '허니'로 올 상반기 그룹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카라는 현재 여러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으며 새 음반 준비에 한창이다. 이로써 소녀시대와 카라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며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어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쉽게도 '레트로 댄스 음악 퀸' 원더걸스는 연내 국내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더걸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원더걸스의 올 국내 컴백은 아직 계획하지 않은 상태다. '노바디'로 구랍 활동을 마감한 원더걸스는 3월 단독콘서트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맨하탄에 있는 JYP USA 사무실에 머물며 박진영과 함께 현지 데뷔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최근 멤버들이 국내 광고 프로모션차 일시 귀국했지만 이 일정이 끝나는 6월 둘째주 중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진출 프로젝트 준비를 한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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