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신사옥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비롯해 공석붕 전 한국패션협회 회장, 최종열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장, 조숙희 사하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14층에 총면적 8917㎡(약 2660평) 규모로 2014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사옥에는 형지 부산지사와 형지의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패스트푸드, 병원, 교육연구시설, 오피스, 은행 등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최병오 회장은 “부산은 패션섬유산업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중심지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부산 신사옥 신축은 패션그룹형지의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 활동에 기여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부산 출생의 경영자로 지난 2월 부산지역 창업설명회 개최 자리에서 “지난 30년 동안 오로지 패션산업에 투신한 열정으로 고향인 부산 지역의 경제 활력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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