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부산에 신사옥 신축

지난 10일 기공식..2014년 1월 완공 예정
  • 등록 2012-11-11 오전 10:10:36

    수정 2012-11-11 오전 10:13:0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부산에 전진기지를 마련한다.

패션그룹형지는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신사옥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비롯해 공석붕 전 한국패션협회 회장, 최종열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장, 조숙희 사하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14층에 총면적 8917㎡(약 2660평) 규모로 2014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사옥에는 형지 부산지사와 형지의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패스트푸드, 병원, 교육연구시설, 오피스, 은행 등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형지는 이번 부산 신사옥 기공을 통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공간 확대 ▲형지의 신성장 모멘텀 확보 ▲지역 유통망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부산은 패션섬유산업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중심지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부산 신사옥 신축은 패션그룹형지의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 활동에 기여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형지는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라젤로, 아날도 바시니, 와일드로즈, CMT 등 인기 높은 남녀 의류를 생산하는 종합 패션그룹이다.

최 회장은 부산 출생의 경영자로 지난 2월 부산지역 창업설명회 개최 자리에서 “지난 30년 동안 오로지 패션산업에 투신한 열정으로 고향인 부산 지역의 경제 활력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0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신축부지에서 부산 신사옥 기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공석붕 전 한국패션협회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박종길 패션그룹형지 고문, 최종열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장, 조숙희 사하구 부구청장, 김진한 부산일보 상무, 박경로 매트로리테일 회장, 강웅구 한국능률협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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