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자 공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획 전시 ‘파편, 다시 태어나다’가 서울 은평구 한문화 너나들이센터에서 3월 16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예가 이택수의 도자 설치작품 ‘Re-born_series’와 종이 염색 설치작품 색 ‘Color_series’를 보여준다. 인터뷰와 작품 제작 과정이 담긴 영상도 소개한다.
‘Re-born_series’는 버려져 방치된 도자 유물 파편을 수집하고 백자와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도자기로 복원한 작품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소외되고 쓸모없는 것들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색 ‘Color_series’는 한국의 오방색과 오간색을 담아낸 작품이다. 2층 한복 체험실에 설치돼 관람객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너나들이센터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