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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의 시선집중’ 제작진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서 청취자 게시판을 삭제했다. 문자메시지 게시판만 열람이 가능한 상태다. 지난 22일 이후 청취자 게시판이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을 향한 비난으로 도배되자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MBC 아나운서 27인은 지난 22일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제작 및 업무거부를 선언했다. 이들은 2012년 파업 이후 발생한 부당노동행위를 폭로하며 현 경영진과 신 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총투표 찬반 투표 결과 투표인원 대비 찬성률 93.2%로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과 찬성률이다. 이에 MBC노동조합은 “필수 인력을 전혀 남기지 않고 예외 없이 전 조합원을 총파업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강도 높은 총파업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