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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해외주식]TSMC, 영업이익률 `최고`…대규모 투자 낙수효과 `기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 42.3%로 5년래 최고치
아이폰12 판매 호조에 5nm 매출 20%비중 `쑥`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경신할 것"
  • 등록 2021-01-17 오전 7:30:00

    수정 2021-01-17 오전 7:30:00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만 반도체업체 TSMC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2.3%에 달한다.

지난 4분기(10~12월) 매출액은 127억달러, 영업이익은 53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26% 각각 증가했다. 이는 가이던스 상단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아이폰12 호조로 인한 포트폴리오 개선과 높은 가동률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률은 42.3%로 5년내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대만 달러 강세와 5nm 초기 가동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이전분기를 웃돌 수 있었던 이유는 높은 가동률 덕분”이라며 “아이폰12 판매호조에 힘입어 5nm 매출비중은 20%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공정별로는 판매단가(ASP)가 높은 7nm와 5nm 비중이 49%로 전분기(43%)대비 대폭 확대됐다. 실제 4분기 5nm 파운드리 매출은 25억3000만달러(매출비중 20%), 7nm 파운드리 매출은 36억8000만달러(29%)나 됐다. 16nm 매출은 16억5000만달러(13%) 수준이다.

플랫폼별로는 스마트폰 64억7000만달러, HPC 39억3000만달러, DCE 4억8500만달러 등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자신감 있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GPM 50% 목표에 대해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며 “데이터센터향 매출은 점차 살아나고 있다. 5G 확대와 인공지능(AI)용 칩 수요 증가 추세는 여전해 올해 실적도 최고치 경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TSMC가 대규모 시설투자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부진을 보였던 미국 반도체장비주 등에도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TSMC의 시설투자는 172억달러였고, 올해 시설투자 가이던스는 250억~280억달러로 전년대비 45~63%가량 급증할 전망이다.

시설투자의 80%는 선단공정 투자로 컨센서스(블룸버그 기준 190억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역대급 발표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주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김영우 연구원은 “올해 투자에는 미국에서의 증설을 포함됐고, 중국 현지 증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며 “다만 인텔 전용공장 및 인텔의 외주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현재 TSMC의 로드맵에 인텔이 확실히 포함돼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최근 기사를 고려할 때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TSMC의 대규모 시설투자 등을 근거로 SK증권은 1월내 소외됐던 미국 반도체 장비주와 TSMC 후공정 협력업체에 대한 선호를 유지하고, 글로벌 소부장에 대한 올해 뷰 역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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