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일본 등의 시가총액 비중을 비교할 때 우리나라 제약 및 바이오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라며 그러나 "GDP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 비중은 시가총액간 차이의 큰 격차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GDP내 비중은 한국과 비슷한 1.3%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비중은 5%에 이른다. 미국은 7.8%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제약 및 바이오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
주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개별 바이오 기업의 경우 아직 개발초기단계가 대부분이어서 가치 평가에 어려움이 있다"며 "(바이오 투자와 관련) 이미 상장된 바이오주뿐 아니라 IPO 전단계에 있는 바이오주 중 장기적으로 시가총액 비중확대를 견인할 종목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당분간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포스트(078160), 쓰리쎄븐(067290) 등 3개 업체를 관련 업체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