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 초기 단계..장기 바스켓 투자하라-대우

  • 등록 2006-08-21 오전 8:29:42

    수정 2006-08-21 오전 8:29:42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21일 우리나라의 바이오 주식은 초기 단계에 있고 총량 개념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비중 확대 추이와 업종 특성을 감안, 3∼5개의 바이오 종목을 골라 장기 투자할 것을 권했다.

주소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일본 등의 시가총액 비중을 비교할 때 우리나라 제약 및 바이오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라며 그러나 "GDP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 비중은 시가총액간 차이의 큰 격차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GDP내 비중은 한국과 비슷한 1.3%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비중은 5%에 이른다. 미국은 7.8%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제약 및 바이오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

주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0년 경에는 제약 및 바이오주 비중이 적어도 2%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고 셀트리온 등 대형 바이오기업의 신규진입 등을 감안할 때 지금의 두 배 이상까지도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개별 바이오 기업의 경우 아직 개발초기단계가 대부분이어서 가치 평가에 어려움이 있다"며 "(바이오 투자와 관련) 이미 상장된 바이오주뿐 아니라 IPO 전단계에 있는 바이오주 중 장기적으로 시가총액 비중확대를 견인할 종목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는 산업 특성상 장기적 관점에서 바스켓 형태의 매매가 바람직하다"며 "바스켓 형태로 3~5개 기업에 투자할 경우 다 실패하고 한 개 기업만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실패에 따른 손실을 충분히 보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당분간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포스트(078160), 쓰리쎄븐(067290) 등 3개 업체를 관련 업체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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