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확진자 또 7만명 돌파…팬데믹 공포 엄습

미 코로나 신규 감염자 3개월 만에 최대
누적 확진자 846만 달해…사망자 22만명
켄터키, 오하이오 등 입원 환자 신기록
"내년 1월 정점…중대한 겨울 오고 있다"
  • 등록 2020-10-24 오전 6:45:23

    수정 2020-10-24 오전 6:45:23

미국 대선을 앞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 여성 유권자가 우편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하루 7만명을 넘어섰다.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23일(현지시간) CNN이 인용한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 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167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24일(7만3107명) 이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하루 신규 감염자로는 역대 네 번째로 많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날은 7월16일(7만7362명)이다.

전날 사망자 수는 856명으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역시 계속 상승하면서, 한 달 만의 최고치인 763명을 기록했다. 현재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845만8554명, 22만3602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켄터키주, 네브래스카주, 오하이오주, 오클라호마주, 위스콘신주, 와이오밍주 등 8개주에서는 입원 환자 수가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내에서는 올해 봄철 같은 팬데믹이 다시 오고 있다는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크리스 머레이 워싱턴대 의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장은 “올해 가을과 겨울은 매우 중대할 것”이라고 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2차 팬데믹은 11~12월 더 악화한 뒤 내년 1월 정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팬데믹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는 결국 마스크 사용의 확대라고 연구소는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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