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표 섬유산업, 기술혁신으로 선진국형 전환 추진

(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의 중점 산업인 섬유업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앞으로 2년 동안 포천·동두천·연천에 소재한 중소 섬유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기술 혁신을 통한 선진국형 섬유산업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 섬유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하이테크 산업용·친환경 소재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일 포천·동두천·연천 등 지자체들 및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한국섬유소재연구원·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는 올해를 포함해 2년 동안 연간 4억2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포천·동두천·연천과 함께 지방비 매년 1억95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도시 시·군은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연고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 △기술혁신 기반 성장촉진 지원 △하이테크 산업용·친환경 소재 패키지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하이테크 섬유 소재로의 전환과 기술고도화를 목표로 선진국형 섬유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진기 기업육성과장은 “섬유산업을 선진국형으로 전환해 도내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섬유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