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9일 미국증시에서 금융 및 바이오 주요 종목들은 무난한 상승세를 탔다. 특히 JP모건을 필두로 한 금융주들은 엔론의 파산위기로 막대한 손실위기에 노출될 것이라는 염려를 자아냈었지만 오후장 들어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금융주의 경우 S&P 은행지수는 1.34%,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18% 올랐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1.73%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06%, US뱅코프가 3.58%, 웰스파고가 1.01% 올랐고 증권관련주에서는 골드만삭스 2.93%, 메릴린치가 1.19% 상승했으며 그외 모건스탠리딘위터가 3.78%, 리만브라더스가 1.54% 올랐다.
JP모건은 엔론의 파산위기에 노출된 회사 자산이 약 5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 개장부터 크게 하락 출발했었지만 장 막판 반등을 시도해 전일비 1.49% 오른 수준에서 하루를 마쳤다.
아직 피해예상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JP모건 다음으로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시티그룹도 오후 들어 플러스권으로 진입, 1.17% 올랐다.
생명공학 및 제약관련주들도 강세를 유지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1.43%, 아멕스 제약업지수는 0.23% 상승했다.
암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 판매승인을 얻었다고 발표해 1.97% 올랐다. 그외 어드밴스드 티슈 사이언시즈가 5.26%, 바이오테크 제네럴이 4.55% 상승했다.
한편 트랜스카요틱 테라피스는 젠자임과의 특허권 분쟁 심리에서 담당판사가 자사에 유리한 쪽으로 소송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발표, 11.6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