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를 싹쓸이한 것을 비롯해 사격 1개(남자 50m 권총), 펜싱 1개(남자 에페), 태권도 2개(여자 49㎏급·여자 67㎏급), 여자골프 1개를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당초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금메달 1개가 부족해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톱10’을 기록, 스포츠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스포츠 공룡’ 미국은 금메달 46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38개로 무려 120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1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1위다.
반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종합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런던 대회 2위에 이어 이번에 3위로 내려앉았다.
개최국 브라질은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