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레이더]JW생명과학·코스메카 공모청약 흥행

  • 등록 2016-10-22 오전 6:00:00

    수정 2016-10-22 오전 6:00:0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JW생명과학과 코스메카코리아가 공모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기대가 높았던 알짜 기업들이 활약을 하면서 침체된 기업공개(IPO·주식 상장)시장에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W생명과학은 지난 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 결과 220.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1조5860억원이 모였다. 상장주관은 KB투자증권이 맡았다. JW생명과학은 JW홀딩스의 자회사로 국내 수액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IPO를 통해 모은 자금으로 신규 사업 확대와 함께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JW생명과학은 오는 27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공모가는 3만원이다.

같은 날 공모청약을 실시한 화장품 제조업차개발생산(ODM)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도 39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증거금 역시 2조8320억원이나 모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 설립됐고 올해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공모가는 5만4000원으로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흥행 성공이 하반기 최대어 중 하나인 두산밥캣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산밥캣은 오는 21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계획했지만 일정을 다음 달 18일로 미뤘다. 두산밥캣은 한 차례 수요 예측에서 실패를 맛본만큼 흥행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공모가를 낮추고 규모를 줄였다.

두산밥캣은 지난 13일 약 3002만주를 주당 2만9000~3만3000원에 공모한다는 내용이 담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전체 공모금액은 8708억~9909억원이다. 애초 계획한 2조~2조4500억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두산밥캣은 다음 달 3~4일 이틀간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해 공모 가격을 확정하고 8~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접수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상장해야 확실한 결과를 알겠지만 공모에 흥행하면서 침체된 시장에 다소 기대감이 생겼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두산밥캣·넷마블게임즈·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하반기 ‘빅3’에도 이어질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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