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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너무 급등했나…차익 매물에 다우·S&P '숨고르기'

GM, 보잉, 로빈후드 등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최근 지수 급등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대거 출회
  • 등록 2021-10-28 오전 6:15:35

    수정 2021-10-28 오전 6:29:38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약세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3만5490.6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1% 내린 4551.6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신고점을 갈아치웠는데, 하루 만에 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역시 1.90% 떨어진 2252.49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포인트(0.00%) 소폭 오른 1만5235.84를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6.26% 상승한 16.98을 나타냈다.

증시가 혼조를 보인 건 최근 지수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3분기 24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한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 주요 공장들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던 탓이다. 이에 GM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44% 급락한 54.26달러에 마감했다. 보잉 주가는 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컸던 탓에 1.53% 떨어졌다.

전날 시장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내놓은 로빈후드의 경우 이날 무려 10.44% 주가가 하락했다.

최근 잇단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에 곤경에 처한 페이스북의 주가는 1.14% 또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최근 나온 페이스북의 내부 문건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FTC는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기업들의 불공정한 영업을 규제하는 곳이다.

다만 그나마 나스닥 지수가 강보합을 보인 건 주요 빅테크들의 고공행진 덕이다.

이날 알파벳(구글 모회사) 주가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4.96% 급등한 2924.35달러에 마감했다. 역대 최고가다. 장중 2973.00까지 치솟으며 3000달러에 근접했다. 알파벳 주가가 신고점을 찍은 건 전날 발표한 3분기 호실적 때문이다.

이에 월가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이날 알파벳 목표 주가는 종전 3200달러에서 3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스 샌들러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장기적으로 디지털 광고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 역시 호실적을 등에 업고 사상 최고 기록을 깼다. 4.21% 뛴 323.17달러를 기록했다. MS 시총은 현재 2조4260억달러로 1위 애플(2조4600억달러)을 거의 따라잡았다.

테슬라의 경우 이날 1.19% 추가로 상승한 1037.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4% 감소한 2613억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 9월 들어 5개월 만에 줄었다. 8월 내구재 수주는 당초 1.8% 증가에서 1.3%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33% 하락한 7253.2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9%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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