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장어·수은 광어 퇴출”..양식장 대책 나온다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28일 식품안전정책위 개최
수산혁신 비전 2030 내달 발표
  • 등록 2018-12-22 오전 6:00:00

    수정 2018-12-22 오전 6:00:00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양식 시스템을 개선하는 대책을 다음 주에 발표한다. 뱀장어·광어·굴·홍합까지 잇단 수산물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전반적인 시스템을 정비한 것이다.

해수부는 오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2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에 ‘수산물 안전을 위한 예방적 양식시스템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양수 차관이 참석해 양식시스템 개선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산물 안전사고가 연초부터 잇따라 발생했다. 3월에는 통영·거제산 생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3~5월에는 남해 일대에서 홍합 등에서 패류독소가 발생했다. 7월에는 부산 기장군 양식장 광어에서 수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지난달에는 전국 고창군 뱀장어 양식장에서 발암가능물질인 니트로푸란이 검출됐다. 이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대책이 내주 발표되는 셈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김 양식장 대책도 추진 중이다. 김 양식 시기인 내년 3월까지 해양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양식장에서 불법 염산을 사용하는지 일제 단속에 나섰다. 염산으로 세척한 김이 ‘친환경 재래 김’으로 둔갑하지 않도록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수산자원관리법(25조2항)에 따르면 불법 염산을 사용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및 행정처분에 처해진다.

수산업 혁신안도 준비 중이다. 김양수 차관은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침체된 수산업을 재도약 시키기 위해 수산 분야 미래 비전을 담은 ‘수산혁신 비전 2030’과 현정부 실행계획인 ‘수산혁신 4개년’(2019~2022) 계획을 올해 중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초안 의견 수렴, 내용 보완을 거쳐 내년 업무보고 등을 통해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춘 장관은 오는 24일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김 차관은 오는 27일 정유섭(인천 부평구갑 ) 자유한국당 의원실에서 주최로 열리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한다.

해양교통안전 전담 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설립하는 내용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법 제정안이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했다. 공단은 선박 검사·여객선 운항 관리 업무를 하는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확대·개편해 설립될 예정이다. 다음은 해수부 주간계획이다.

[출처=해양수산부]
◇주간 주요일정


△24일(월)

10:00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정부세종청사)

△27일(목)

10:30 차관회의(김양수 차관, 서울/세종영상)

14:30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잠정)(차관, 국회)

△28일(금)

10:00 제2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차관, 서울청사)

주간보도계획

△24일(월)

06:00 목포건설용 선박(예·부선) 신항으로 모인다

△25일(화)

12:00 2019년 항만정책설명회 개최

△26일(수)

11:00 2019년 해양수산부 이렇게 달라집니다.

11:00 부산항신항 서컨(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준공

△27일(목)

11:00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 정보시스템 시범 운영

11:00 수산자원보호구역 제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법령 개정

△28일(금)

11:30 이낙연 국무총리, 2018년도 제2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주재

△30일(일)

11:00 항만 내진보강 기술 수준 및 품질 향상

11:00 2019년 상반기 적용 항만 및 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 공고

11:00 해수부, 해양수산 건설 분야 신기술 시험시공 지원기술 최종 선정

△31일(월)

06:00 2019년 1월 어식백세 이달의 수산물 “홍합”, “피조개”,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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