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월계점, 6일만에 20만명 방문…매출 75억원 달성

트레이더스 개점 이래 최단기간 최다 방문·최대 매출
주말 사이 광역 상권 고객 비중 약 50%로 급증
7.2L 대용량 에어프라이어·골든 구스 등 완판
  • 등록 2019-03-21 오전 6:00:00

    수정 2019-03-21 오전 6:00:00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월계점 모습(사진=이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지난 14일 오픈한 창고형 할인 매장인 트레이더스 월계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의 서울 첫 점포인 월계점은 오픈 첫 날인 14부터 19일까지 6일간 누적매출이 약 75억원으로 목표대비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구매 고객 수는 7만5000명, 방문고객 수는 20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0년 트레이더스 개점 이래 ‘최대 매출’이자 ‘최다 방문’ 기록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픈 후 첫 주말인 지난 16일 하루 동안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함해 트레이더스 역대 최대 일 매출 실적을 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이 ‘최고 매출’, 최다 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3km 이내의 핵심 상권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원거리 고객인 전략(3~5km) 및 광역상권(~7km )고객 방문이 크게 증가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픈 첫날 방문 고객의 60% 이상이 도보, 자전거 등으로 이용 가능한 3km 이내의 핵심상권 고객이었던 것과 비교해, 첫 주말의 경우 원거리 고객이 증가하면서 전략상권 및 광역상권 고객이 절반에 육박했다.

이 같은 성과는 상권분석을 바탕으로 트레이더스만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월계점 오픈 특가 상품으로 준비한 ‘양념토시살’ 은 월계점에서만 누적 10톤 가량 판매됐다. 평소라면 트레이더스 10개 매장에서 판매될 물량에 월계점 한곳에서 판매된 것이다.

에어프라이어 역시 입고 이후 조기에 완판됐다. 기존 5.2L에서 용량을 7.2L로 늘린 신제품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X(7.2L)’는 오픈 당일 1시간 만에 준비물량 500대가 소진됐다.

기존 인기 상품인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플러스(5.2L)는 최초 준비한 1000대가 이틀 만에 전량 판매되며 1500대를 추가 공수해 운영 중이다.

병행수입으로 가격을 낮춘 프리미엄 스니커즈 ‘골든 구스’ 는 4일만에 2주 행사물량이 완판됐다. 이후 추가로 공수한 물량 역시 입고 반나절 만에 절반 이상 판매됐다.

이마트 월계점과의 시너지 효과도 관측됐다.

트레이더스 월계점 오픈 이후 이마트 월계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구매 객수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양측은 구름다리를 통해 연결돼 있어 소비자가 서로 다른 콘셉트의 쇼핑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트레이더스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동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부사장)은“트레이더스 월계점의 성공적인 서울 입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 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가격과 품질 등에서 경쟁점을 압도하는 트레이더스만의 초격차를구현하는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더해 고객들이 계속 찾고 싶은 지역 내 최고 창고형 할인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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