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정우람, 좌완 최초 11년 연속 50G 출장 눈앞

  • 등록 2020-10-27 오후 12:48:00

    수정 2020-10-27 오후 12:48:00

한화이글스 정우람.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마무리 정우람이 11년 연속 5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눈 앞에 뒀다.

정우람은 26일 현재 48경기에 출장했다. 앞으로 2경기에 더 나서면 조웅천(전 SK와이번스·13년 연속)에 이어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한다. 좌완투수로는 정우람이 최초다.

정우람은 2004년 SK에 입단해 그해 4월 21일 문학 한화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05년 50경기를 시작으로 군복무 기간(2013~2014년)을 제외하고 매해 40경기 이상 소화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0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이어오고 있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정우람은 2006년과 2008년에는 각각 82경기, 85경기에 출장해 당해 최다 경기 출장 투수에 올랐다. 특히 2008년에 기록한 85경기는 KBO 리그 한 시즌 투수 최다 출장 기록으로 2004년 류택현(LG)과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정우람은 현재 개인 통산 877경기에 나서 역대 투수 통산 출장 2위에 올라있다. 앞으로 25경기에 더 출장하면 류택현이 가지고 있는 투수 최다 출장 기록(901경기)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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