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쿠션선수권, 2년 만에 개최...韓 허정한 최성원 등 6명 도전

  • 등록 2021-12-07 오전 10:28:37

    수정 2021-12-07 오전 10:31:39

2019년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우승자 토브욘 블롬달. 사진=파이브앤식스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6위)이 가장 높은 김행직. 사진=파이브앤식스
2014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최성원. 사진=파이브앤식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3쿠션선수권대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는 2019년 덴마크 란데르스에서 개최된 이후 2020년 터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2021년에는 당초 한국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가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됐다.

결국 오는 7일 이집트 샤를 엘 셰이크 월드컵이 개최됐던 파크 리젠시 샤름 엘 셰이크 리조트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우승자에게 12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매년 1회 열린다. 지난 2021 샤를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테이블의 마술사’ 세미 사이그너(터키·5위)를 비롯해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공동3) 등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리나라 선수는 6명이 나선다. 세계 랭킹 상위 17명에게 주어지는 시드를 받아 김행직(전남·세계 랭킹 6위)·허정한(경남·11위)·최성원(부산시체육회·15위)이 참가한다. 또한 이충복(시흥시체육회·108위)·최완영(전북·32위)·서창훈(시흥시체육회·35위)은 국내 상위 랭커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받았다.

대회는 48명의 선수가 3인 1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거친 뒤·각 조 1·2위가 32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48강 조별 예선 경기는 40점 경기로·32강 본선부터는 50점 경기로 진행된다.

가장 최근 열린 2019 란데르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블롬달이 베트남의 윙 덕 안 찡(16위)을 40-37로 꺾고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서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최성원이 결승에서 블롬달(스웨덴·3위)을 꺾고 한국 국적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 선수단은 7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린다. 최근 연이어 벌어진 월드컵에서 허정한의 준우승과 최성원이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세계 무대에 복귀한 이충복도 이집트 월드컵 16강에서 세계 최강 야스퍼스에게 패하긴 했으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2021 이집트 세계 3쿠션 선수권 대회는 7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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