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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쿠션선수권대회는 2019년 덴마크 란데르스에서 개최된 이후 2020년 터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2021년에는 당초 한국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가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됐다.
결국 오는 7일 이집트 샤를 엘 셰이크 월드컵이 개최됐던 파크 리젠시 샤름 엘 셰이크 리조트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우승자에게 12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매년 1회 열린다. 지난 2021 샤를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테이블의 마술사’ 세미 사이그너(터키·5위)를 비롯해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공동3) 등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는 48명의 선수가 3인 1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거친 뒤·각 조 1·2위가 32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48강 조별 예선 경기는 40점 경기로·32강 본선부터는 50점 경기로 진행된다.
가장 최근 열린 2019 란데르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블롬달이 베트남의 윙 덕 안 찡(16위)을 40-37로 꺾고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서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최성원이 결승에서 블롬달(스웨덴·3위)을 꺾고 한국 국적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1 이집트 세계 3쿠션 선수권 대회는 7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