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일기' 보아 "키운 닭 먹겠다" 주장한 이유는?

  • 등록 2018-07-12 오전 9:28:32

    수정 2018-07-12 오전 9:28:32

식량일기 보아. 사진= tvN ‘식량일기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식량일기’의 보아가 “키운 닭을 먹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방송된 tvN ‘식량일기-닭볶음탕 편’(이하 ‘식량일기’) 6회에서는 다 자란 육계를 과연 먹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근은 “다른 곳으로 분양 보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성광은 “애지중지 키운 닭이다. 보낼 수 없다”고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듣던 보아는 “나는 키운 닭을 먹는 게 예의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보아는 “키운 닭이 음식이 돼 나왔을 때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내가 키운 닭이 음식물 쓰레기 되는 게 더 싫다”고 주장했다.

이후 수의사가 농장을 방문했다. 육계를 계속 키우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수의사는 “2kg 내외로 체적화되어 있는데 더 오래 두면 관절과 심장에 질병이 생긴다. 저 녀석을 더 오래 살게 하는 게 행복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 녀석들이 2kg 됐을 때 식재료로 활용하는 게 저 녀석들에게도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의사는 “다른 쪽에 보내는 게 최선일 것 같다”고 했다. 결국 멤버들은 수의사의 조언대로 육계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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