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속속 늘어나면서 각지 마스크 제조공장 주문량은 많게는 10배 이상 폭증했다.
경기도 부천 소재 한 마스크 공장 대표는 “새벽부터 차는 와서 기다리고 있고 저쪽까지 줄을 서있다“며 ”중국이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까 만들어 내라는데 보건소부터 시작해서 교육청, 장애인 여길 다 줘야 하니까 (다른데는 못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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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장 대표는 “300원씩 가져가는 걸 5배 넘어 받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너무 억울하더라고, 정말 바보가 된 것“이라며 하소연했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하루 생산량을 800만장 정도에서 1000만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마스크 수급에 차질이 생기리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마스크 폭리를 수급 안정 저해 행위로 판단해 물가안정법에 따라 긴급 수급 조정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경찰 역시 폭리 행위에 대해 관계기간 등의 고발장을 받아 수사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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