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중기 이슈]작년 '천억 벤처' 739개…총매출 재계 3위 수준

  • 등록 2022-11-26 오전 9:00:00

    수정 2022-11-26 오전 9: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11월 마지막 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총 매출 188억원·고용 27.8만명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739개사로 전년 대비 106개사(16.7%)나 늘었습니다.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도 2020년 17개사에서 새롭게 4개사가 추가돼 지난해에는 21개사가 됐습니다.

지난해 벤처천억기업들이 달성한 총매출은 188조원으로, 2020년 151조원보다 22.5% 신장했습니다. 전체 벤처천억기업을 하나의 기업으로 본다면 매출액 기준 지난해 재계 순위는 삼성(311조원), 현대(204조원)에 이어 3위 수준입니다. 2020년 4위보다 한 단계 올랐습니다.

전년대비 평균 매출 증가율은 22.5%로, 같은 기간 대기업 15.5%, 중견기업 15.8%와 비교해 높은 성장성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벤처천억기업들이 고용한 인력은 27만8067명입니다. 2020년 24만2030명과 비교하면 3만6037명(14.8%)이 늘었습니다. 삼성(26만7000명)보다도 많은 고용을 창출하면서 재계 순위로 따지면 1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383명입니다.

2.‘유통망 상생결제’ 공영홈쇼핑에 최초 도입

중소벤처기업부는 유통업계 최초로 ‘유통망 상생결제’를 도입했습니다.

‘유통망 상생결제’는 유통업 입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판매대금을 받기 전에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상생결제의 지급방식을 개선한 대금지급 수단입니다.

다만, 기존의 상생결제 방식을 물품 납품 없이 위탁판매만 하는 유통업 입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유통망 상생결제’의 상생결제 지급방식을 수정했습니다.

대기업의 신용을 제공하는 대신 유통플랫폼기업의 유휴자금을 담보로 해서 입점업체에 위탁판매대금을 상생결제 방식으로 지급합니다.

그동안 유통플랫폼에 입점한 업체들은 판매대금을 정산받기 전까지는 새로 판매할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등 자금확보에 애로를 겪어 왔는데, 이번에 도입된 ‘유통망 상생결제’가 입점업체들에게 저비용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3.중기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부는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에 더해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애로 현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중소기업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방안을 수립키로 했습니다.

지난 6월 말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관기관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업리스크 대응 TF’를 이번달부터 ‘3고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 TF(태스크포스)’로 확대 개편해 외부 연구기관, 민간전문가 등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3고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 TF를 통해 발굴된 과제에 대한 대응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통해 적재적소에 유동성도 공급합니다.

고금리에 더해 환율변동, 원자재값 상승 등 이중고를 겪는 기업에게 우선적으로 긴급 자급을 공급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우선순위를 초격차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데 둘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융권 관계기관과 시스템·데이터·정책자원을 연계해 부실위험 기업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도 강화합니다.

부실위험에 빠져있으나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 대상으로 자금공급, 컨설팅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위기기업 지원정책과 금융권의 채무조정제도를 연계해 신속한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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