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무플 심경, “악플-안티 감사… 무플이 더 싫어”

  • 등록 2013-05-07 오전 11:22:55

    수정 2013-05-07 오전 11:22:55

가수 이효리가 새 음반 발매와 관련해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B2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효리가 새 음반 발매와 관련해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에 “일 년 반이 넘는 녹음 작업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고 나니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싶다며 “3년이라는 공백과 그 사이 여러 가지로 달라진 저와 서른 중반이라는 타이틀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안티나 악플도 아직 있어서 감사하다. 무플(댓글이 없는 것)이 더 싫을 것 같다”며 “많은 후배 가수들과 경쟁도 하고 어쩔 수 없는 순위 다툼도 하겠지만 나는 내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즐기고 겸손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6일 공개한 이효라의 자작곡 ‘미스코리아’는 2PM, B1A4, 로이킴 외에도 조용필, 싸이 등 쟁쟁한 선후배 가수들을 제치고 9대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사이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효리 무플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플도 관심이 있다는 증거”, “이효리 컴백 부담이 있었구나”, “이효리 무플 심경 솔직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0년 4집 ‘H-Logic’ 활동 이후 3년 만에 컴백한 이효리는 오는 21일 정규 5집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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