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의 이중생활→문채원의 추적, 타임라인 재구성

  • 등록 2020-08-04 오전 9:33:01

    수정 2020-08-04 오전 9:33:0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이 3회 방송을 앞두고 1, 2회를 복습할 수 있는 친절한 가이드를 공개했다.

‘악의 꽃’(사진=tvN)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몬스터유니온)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1, 2회만에 숨 쉴 틈 없는 전개로 심장을 쥐락펴락한 가운데 3회를 앞두고 9분 순삭 요약 영상 공개와 함께 주요 사건의 타임라인을 시간의 흐름대로 재구성해봤다.

◇2002년, ‘가경리 이장살인사건’ 발생과 도현수의 행방불명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도민석을 친부로 둔 도해수(임나영/장희진 분), 도현수(박현준/이준기 분) 남매는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창고에선 울먹이며 그를 말리는 도해수와 섬뜩한 눈빛의 도현수 그리고 죽어 있는 이장의 시체가 보였다. 이후 도현수의 가방에서 흉기가 발견됐지만 그가 종적을 감추면서 살해 용의자 수배가 내려졌다. 과연 그가 진짜 이장을 죽인 범인일지 미스터리를 남긴 상황.

◇2002년~2005년, 동료에게 배신당한 도현수

도현수의 흔적은 2002년 가을부터 2005년 여름까지 어느 중국집에서 함께 동료로 일했다는 남순길의 제보에서 발견됐다. 그는 당시 같이 영화를 본 도현수가 어떤 장면에서 웃고 슬퍼해야 하는지 물었다며 이상행동을 증언했다. 하지만 정작 과거의 진실은 달랐다. 오히려 남순길이 돈을 목적으로 도현수를 죽이려 한 것. 결국 동료에게 배신당한 도현수는 어깨에 칼을 맞은 채 또다시 도망쳤다.

◇2006년, 1년의 공백? 신분을 세탁한 백희성과 차지원의 첫 만남

도현수는 갑자기 백희성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차지원의 앞에 나타났다. 누가 봐도 첫 눈에 반한 차지원의 설레는 눈빛과 달리 백희성은 경계심으로 날 서 있었다. 과연 공백으로 비워진 1년여 동안 도현수가 어떻게 백희성이 되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백희성의 과거를 아는 김무진의 등장, 새로운 살인 사건 발생

이후 백희성, 차지원은 애교쟁이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도현수의 뒤를 캐던 기자 김무진이 백희성 앞에 나타났고, 도민석이 저지른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을 따라한 카피캣 범죄가 발생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도현수임을 아는 김무진을 공방 지하실에 가둔 백희성과 우연찮게 18년 전 도현수의 실체에 다가서고 있는 차지원, 숨기려는 그와 추적하는 그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어떤 밀당을 선보일지 예측불가의 전개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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