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올 3월 청년수당 모집 결과 2만명 모집에 3만1523명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보였다. 이는 올해부터 ‘졸업 후 2년 경과’ 조건을 폐지한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졸업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신청자가 전체의 51%(1만6114명)로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나머지는 졸업 후 2~5년이 지난 청년 7216명(23%), 5~8년은 4419명(14%) 등의 순이었다.
시는 올해부터 일을 하고 있는 청년을 우대하기로 함에 따라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 2833명(전체의 14%)을 우선 선정했다.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중인 청년, 관심 분야에서 일 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으로 근무하는 청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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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정책에 대한 서울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통해 현재 청년들이 처한 상황의 어려움 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금전적·비금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