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발병률 높은 직업은? `이것`

  • 등록 2012-10-03 오전 10:13:55

    수정 2012-10-03 오전 10:13:55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소방관과 경찰이 고혈압에 가장 취약한 직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질병 통제 및 예방센터는 7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40가지의 직업에 따른 고혈압 발생률을 분석했다. 이는 1999~2004년까지의 건강 및 영양 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다.

그 결과 미국인 5명 중 한 명꼴로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경찰관과 소방관은 고혈압 발생률이 25%로 높았다.

연구팀은 “이들 직종은 삶과 죽음을 갈리는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로인한 스트레스를 받아 고혈압 발생률이 높은것이다”라며 그러나 “이들은 고혈압 발생률도 높지만,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욱 문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찰, 소방관 중 고혈압이 있는 경우 50%만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약을 복용하는 비율도 다른 직종에 비해 낮았다.

반면, 판매영업직이나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자신들의 고혈압 관련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영업직 종사자의 73%, 요식업 및 건강 관련 서비스직 종사자의 78%는 고혈압의 위험성이나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에블린 다빌라 교수는 “경찰이나 소방관직 등 방호직종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혈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직업과 환경의학 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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