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자녀 양육비, 10억 들었다" 폭탄 고백

  • 등록 2013-07-17 오전 10:46:59

    수정 2013-07-17 오전 10:46:59

▲ 개그맨 배동성이 자녀 양육비로 10억을 썼다고 말했다. / 사진= 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개그맨 배동성이 자녀 양육비용으로 10억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배동성은 17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21살 아들과 18살 딸, 8살 난 늦둥이가 있다”며 “크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예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외국으로 유학을 보냈는데 지금까지 10억이 들었다. 그곳을 보내지 않았어도 아마 그 정도 들었을 것이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배동성은 자녀 양육비로 목돈이 든 것에 대해 “어릴 때 가정 형편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을 못 했다”며 “피아노와 기타를 배우고 싶었는데 못 배웠다. 내가 못했던 것을 다 해주고 싶었다”고 밝혀 MC 및 출연진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또 “결혼할 때 부모님께 한 푼도 안 받았다. 축의금도 부모님께 드렸다. 처가에서 5천만원을 대출해줬고 3년 만에 갚았다”고 말했다.

한편, 배동성과 쇼호스트 유난희가 출연한 이날 ‘여유만만’은 자녀 양육의 부담에 대해 그려져 자녀를 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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