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혁신도시 인근 '틈새 아파트' 전성시대

  • 등록 2016-06-04 오전 5:00:00

    수정 2016-06-04 오전 5:00:00

△ 대규모 신도시와 택지지구 주변에 있는 아파트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10일 경기 화성시 능동 687-7번지에 분양하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 아파트 조감도 [사진=GS건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규모 신도시와 택지지구 주변에 있는 아파트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하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인기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후광효과를 노린 아파트 분양에 주목하고 신도시 주변에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시흥 목감지구 오는 11월 입주할 예정인 ‘목감 한양수자인(전용면적 59~84㎡ 536가구)’ 아파트는 웃돈(프리미엄)이 5000만~6000만원 붙어 거래되고 있다. 목감지구에 들어선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1000만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3.3㎡당 평균 790만원대에 분양해서다.

과거 변두리로 인식되던 신도시나 택지지구 인근 단지가 최근 저렴한 분양가와 주거 인프라를 발판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세난이 심해진 상황에서 신도시의 전셋값 수준에 내집 마련이 가능한 점도 주된 이유로 꼽힌다.

GS건설은 이달 10일 경기 화성시 능동 687-7번지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10월 공급된 1차에 이은 후속물량으로 지하 2층~지상 21층짜리 아파트 5개동에 총 376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동탄신도시의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서동탄역과 가깝고 올해 개통을 앞둔 동탄역(SRT·GTX 예정)을 이용하면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병점중·고와 동탄고 등의 학군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뒤로 구봉산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수혜단지로 꼽힌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790만원대로 현재 동탄2신도시 평균 전셋값인 830만원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췄다.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67개동에 총 6800가구(전용 44~103㎡)로 이 가운데 67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내 라이브러리파크·스포츠파크 등 축구장 15배 크기의 6개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며 총 750m 길이의 대형 스트리트몰과 공원, 문화체육·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광교신도시 인근에 있는 ‘광교상현 꿈에그린’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8개 동에 총 639가구(전용 84~120㎡)로 구성된다. 단지가 광교산 자락에 있어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다. 혁신학교인 매봉초등학교와 가깝고 상현중(혁신학교)·상현고·서원중·서원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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