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X김향기 ‘열여덟의 순간’, 풋풋한 첫 만남

  • 등록 2019-06-25 오전 9:57:26

    수정 2019-06-25 오전 9:57:26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열여덟의 순간’ 측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연출 심나연) 티저 영상은 옹성우와 김향기의 첫 만남을 담고 있다. 교복을 입은 아이들 사이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교하는 준우(옹성우 분)와 그를 불러 세우는 수빈(김향기 분)이 눈길을 끈다. 걱정스러운 듯 한쪽 팔을 들어 보이며 자신을 따라 해보라는 수빈에게 준우는 의아하다는 얼굴로 대답 없이 고개만 갸웃하다 이내 미소가 번진다. 먼발치에서 주고받는 눈빛만으로도 따뜻한 설렘을 자아낸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소년소녀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자는 취지의 청춘물이다.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등이 출연한다.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로 분한다.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을 맡았다. 욕심 많은 엄마의 다채널 원격관리를 받으며 뚜렷한 꿈도 없이 살아가는 평범한 소녀다.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7월 22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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