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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에 따르면 랄프로렌은 16일(한국시간) 성명서에서 “지금부터 토머스에 대한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머스는 2013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계속 랄프로렌 의류를 입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경기 중 동성애 혐오 의미가 담긴 말을 무심코 내뱉었다가 랄프로렌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는 방송 중계 마이크를 통해 전파를 탔고, 토머스는 논란의 대상이 됐다. 토머스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며 “진심으로 모두에게, 나의 발언으로 공격을 받았을 모두에게 사과한다. 나는 이번 일로 인해 더 나아질 것”이라고 공개 사과했다.
랄프로렌은 지난해 미국 최대 성 소수자(LGBTQ) 변호 그룹인 휴먼 라이츠 캠페인이 선정한 ‘LGBTQ 평등을 위해 일하기 가장 좋은 직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