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어디로 가나…23일 FOMC 3대 포인트

3월 금리, 점도표, 2023~2024년 인하폭
대신증권 이경민 “투자 서두르지 말길”
  • 등록 2023-03-20 오전 7:20:08

    수정 2023-03-20 오전 7:20:0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3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서 기준금리 인상 수준, 점도표 변화, 2024~2025년 금리인하 폭 변화가 주목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장 변동성이 크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어, 투자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일 ‘3월 FOMC, FED의 선택은? 난수표가 된 시나리오’ 리포트에서 “3월 FOMC에서 키포인트는 세 가지”라며 “3월 기준금리 결정, 2023년 점도표 변화, 2024~2025년 금리인하 폭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3월 FOMC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3일 새벽 3시에 공개된다.

(자료=대신증권)


관련해 이 팀장은 3월 기준금리 인상 폭은 베이비 스텝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3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통화긴축에 따른 시장 균열 조짐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실질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가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팀장은 “기준금리 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점도표 변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12월 FOMC에서 공개된 2023년 점도표는 5.1%”이라며 “ 현재 투자자들은 2023년 점도표가 5.1%에서 최소 0.3%포인트, 최대 1.3%포인트 하향조정되기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3월 FOMC에서 관건은 연준의 점도표 변화가 시장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2024년, 2025년 금리인하 폭도 관건”이라며 “100bp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경우 멀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 전환, 금리인하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증시에는 우호적일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향후 투자와 관련해 “3월 FOMC 이후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의 기대와 현실, 연준의 스탠스 간의 괴리를 좁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변동성이 커지고. 외국인 매도도 강화되는 만큼 서두르기보다 좀 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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