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구 봉덕1동 재개발 수주 '첫 마수걸이'

3024억 규모...총 12개동 1107가구 건립 예정
  • 등록 2022-01-30 오전 9:30:52

    수정 2022-01-30 오전 9:30:5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조합은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237표 중 214표의 득표(득표율 90.3%)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로 25길 23 일원 4만4054㎡를 대상으로 지하 3층, 지상 3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1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구 남구는 교통, 교육, 업무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으로 최근 전 지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신흥주거타운으로 변화하고 있다. 봉덕1동은 신천대로와 대구 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대봉초등학교, 대구중학교, 협성고등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앞산공원, 신천수변공원, 수성못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에 궁궐을 뜻하는 라틴어 레기아와 숲을 뜻하는 포레스티스(Forestis)에서 착안한 힐스테이트 레기아 포레(HILLSTATE REGIA FOR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 1·4주구, 한남3구역, 부산 범천4구역 등에 참여한 글로벌 건축명가 칼리슨 알티케이엘(CRTKL)과 손을 잡고, 커튼월룩과 알루미늄 패널을 활용해 힘차게 솟아오르는 거목을 표현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신규수주 5조 5499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20년 기록한 4조7383억원을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만큼 올해는 수주 경쟁보다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신규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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