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절친' 비는 의외의 짠돌이"

  • 등록 2009-09-22 오후 12:00:15

    수정 2009-09-22 오후 12:00:15

▲ 김태우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제대 후 활동을 재개한 가수 김태우가 연예계 친한 동료인 가수 비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1일 SBS 라디오 파워FM(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연출 이윤경)에 출연한 김태우는 "비는 의외로 짠돌이"라며 비와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해 장난기어린 일화를 들려주었다.

김태우는 "군대에 있을 때 휴가를 나와 비를 만났는데 내가 밥을 샀다"며 "비가 나보다 열배는 많이 벌텐데 군인 월급으로 내가 밥을 산 걸로 볼 때 비는 의외의 짠돌이"라고 귀띔했다.

이유인즉슨 "비에게 '밥과 술을 사는 사람이 형이다'라고 했더니 비가 '그럼 내가 형이라고 불러주겠다' 라며 기어이 밥을 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샀다"라는 것.

이에 '섭섭하지 않았냐'는 DJ 박소현의 질문에 김태우는 "내가 밥을 사든 아니든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며 "내가 살 능력이 있다면 그 또한 좋은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한편, 김태우는 최근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사랑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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