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은행이 신입직원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8월 중 공고 후 10월 말 필기시험을 본다.
한은은 보수가 높고 안정적이어서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특히 최근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2018년도 종합기획직(G5) 신입직원 잠정 채용 안내를 통해 10월21일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지원서는 9월 중 받는다.
필기시험은 전공학술과 논술로 구성된다. 전공 학술은 경제학, 경영학, 법학, 통계학, IT·컴퓨터공학 등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채용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은은 지난해 64명을 뽑았으며, 최근 몇 년간 60~70명가량 매년 채용해 왔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도 아마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외에 사항은 예년과 동일하다. 올해 11월 중 면접을 거쳐 12월 초순께 신체검사를 하고, 12월 중순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입행 예정 시기는 내년 1월 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