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오늘 간호법 거부권 규탄 집회…의료공백 가능성도

광화문서 尹거부권 행사 규탄
대규모 참여시 의료공백 가능성
  • 등록 2023-05-19 오전 6:00:00

    수정 2023-05-1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영은 수습기자] 간호사들이 19일 연차를 내고 서울 광화문에 모여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한 정부·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간호사들이 대규모로 단체행동에 동참하는 만큼 의료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대한간호협회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관 인근에서 정부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관련 1차 대응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뉴스1)
대한간호협회(간협)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간호법 거부권 행사 규탄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간협은 “전국 간호사는 연차 신청을 통해 규탄대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조직적 연차 투쟁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간협은 “정확한 숫자는 파악됐지 않았지만 최대 10만명 이상도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간협은 전날(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단체행동에 돌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약속하신 공약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께 간호법 31개 조문을 정독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지만, 대통령이 허위사실을 분별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에 간협은 간호사 단체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간협이 19일 연차를 내고 집회에 참여할 경우 의료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1만여명에 이르는 PA 간호사가 대거 참여할 경우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에서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간협은 이날 집회 이후에도 △연가투쟁 △간호사 면허증 반납 △총선기획단 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간협은 “62만 간호인은 앞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최대한 동원할 것”이라며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에 대항해 투쟁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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