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멜라, '달콤하게' 가요계 공략

  • 등록 2013-02-12 오전 11:07:57

    수정 2013-02-12 오전 11:07:57

토이멜라(사진=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토이멜라(24·본명 김제경)가 타이틀곡 ‘달콤하게’를 내세운 첫 번째 미니앨범을 12일 발매했다. 밸런타인데이(2월14일)와 화이트데이(3월14일)를 앞두고 많은 이들의 가슴을 ‘달콤하게’ 녹이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토이멜라의 ‘달콤하게’는 새로 시작하는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어쿠스틱한 모던록 풍의 곡이다. 토이멜라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컬에 객원가수 한소아의 깔끔한 음색이 조화를 이뤘다. 자극적이지 않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토이멜라는 지난달 17일 싱글 ‘후유증’으로 데뷔했다. 그는 보컬 역량뿐 아니라 작사·작곡과 피아노 연주까지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인디와 오버를 넘나드는 탁월한 ‘멜로디 메이커’로 음악계에서는 잘 알려졌다.

총 6곡이 담긴 그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은 인디밴드 보드카레인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 주윤하가 맡았다. 토이멜라 본인의 피아노를 제외한 각 악기 파트에 서상준(드럼)과 이승열밴드 등에서 활동 중인 윤상익(기타) 십센치의 이요한(신스) 등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토이멜라는 쇼케이스를 겸한 공연 ‘멜라쇼(Melashow)’를 오는 20일 서울 홍대 클럽 오뙤르에서 연다.

그는 인디신 주자임에도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10cm·어반자카파·데이브레이크 등의 뒤를 이을 아티스트로 꼽힌다. 매력적인 외모까지 갖추고 있어 가요 주류 시장과 인디의 틈새를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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