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팬박람회]③ 숫자로 본 JYJ 팬 박람회

17000명 참가, 100억원 경제효과, 0원의 상업성
새로운 사업 영역을 제시했다는 평가
  • 등록 2013-07-01 오전 9:49:13

    수정 2013-07-01 오전 10:01:17

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전시회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그룹 JYJ가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학여울역 셀텍(SETEC)에서 ‘2013 JYJ 멤버십 위크 (Membership Week)’라는 이름의 팬 박람회를 열었다. ‘JYJ 멤버십 위크’는 JYJ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대규모 팬 박람회다.

JYJ 팬박람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열린 팬미팅, 콘서트, 악수회 등과 차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상과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노래와 연기라는 엔터테인먼트의 두 축에 머물지 않고 순수 예술, IT 기술 등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JYJ는 지난해부터 팬박람회를 시작해 신선한 기획과 소통하는 팬 서비스를 지향하며, 한류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과 창조경제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0

‘2013 JYJ 멤버십 위크’는 기업 협찬이나 공공기관의 제안을 고사하고 MD 상품도 판매하지 않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상업성이 ‘0원’인 행사를 기획해 무료 팬 미팅이나 전시 관람 등으로 팬박람회를 꾸몄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한류가 붐을 이룰수록 새로운 시도를 하는 콘텐츠는 필요하다. 팬미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상업성을 배제하는 게 장기적으로 팬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JYJ의 가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3000

JYJ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셀텍(SETEC)에서 약 3000평 규모의 전시장을 1관, 2관, 3관으로 나누어 JYJ와 관련된 콘텐츠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 등을 공개했다.

1관은 사전추첨을 통해 선발된 회원에 한하여 관람 가능한 팬미팅이 열렸다. 2관은 미디어파사드(‘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함)스퀘어로 미디어파사드, 카페테리아, 스티커 포토 존 등이 마련됐다. 3관은 아트갤러리와 콘서트홀이 있어 JYJ가 직접 참여한 미술작품과 사진 등을 감상하고 도쿄돔 콘서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 17000

‘2013 JYJ 멤버십 위크’에는 1만7000여 명의 팬들이 참가했다. 일본에서 찾은 4000여 명의 팬들 덕분에 서울 명동 롯데호텔 등은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엔화 약세로 일본 관광객이 대거 줄어 울상이었던 명동 등 쇼핑가는 이들 팬들로 인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일본 팬들은 명동 외에도 서울 강남 일대를 순회하는 투어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 JYJ 멤버십 위크’ 당시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이먼트는 대규모 팬들을 위해 서울, 인천, 수원 등에 3500개의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버스 250대와 300명의 가이드를 준비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22,000명의 팬들이 참여하고 7,024명의 일본 팬들이 한국을 찾아와 단일 행사 최다 외국인 입국기록을 세웠다.

# 100억

‘2013 JYJ 멤버십 위크’를 찾은 4000명의 일본 팬이 3박4일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도 천문학적이다. 이번 JYJ 팬 박람회에서는 MD 판매 등 상업적인 활동이 없지만, 팬들이 먹고 자고 쇼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1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열린 ‘2012 JYJ 멤버십 위크’ 당시 해외 팬들은 1인당 3박과 8식의 최소 비용 평균을 최소 50만원으로 낮춰서 잡더라도 쇼핑하는 비용을 더하면 1인당 평균 200만원을 쓴 것으로 관측된다. JYJ의 소속사인 백창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팬들이 직접 뽑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스타와 팬이 하나되는 자리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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