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쿠폰·적립금 사용 조건 없애니 고객 만족↑

G9 ‘무제한 고객 혜택’ 서비스 눈길
  • 등록 2016-07-15 오전 6:00:00

    수정 2016-07-15 오전 6:00:00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큐레이션커머스 G9가 까다로운 사용 조건을 없앤 ‘착한 할인쿠폰’을 발급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대학생 김모(26) 씨는 얼마 전 쇼핑몰에서 할인쿠폰을 사용하려다가 분통을 터트렸다. 단골고객 혜택으로 10% 할인쿠폰을 내려받은 후 3만원대 물건을 사려고 보니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던 것. 김씨는 어쩔 수 없이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2만원 가량 더 구매했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30 세대에게 할인쿠폰, 적립금은 쇼핑 필수조건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하지만 온라인몰에서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며 제공하는 각종 쿠폰과 적립금 서비스가 까다로운 사용 조건으로 오히려 고객 불만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옥션·G마켓 등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코리아가 대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큐레이션커머스 G9(지구)를 통해 최근 선보인 ‘무제한 고객혜택’ 제도가 대표적이다.

할인쿠폰과 캐시백 사용에 까다로운 조건과 신청절차를 모두 없앤 것이 특징이다. ‘최소 구매금액’ ‘최대 할인적용금액’ 등 제한요소를 없애고 상품 페이지에서 보이는 그대로 할인·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캐시백 지급 대상 상품을 구매할 때에도 별도의 캐시백 신청 없이 구매 금액의 일부를 G9캐시로 돌려준다. G9캐시는 G9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기존에는 별도의 신청을 해야만 캐시백을 받을 수 있었다.

G9는 지난 2월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며 캐시백 서비스의 사용횟수나 신청횟수, 최대 적용 금액의 제약을 없앤데 이어 최근 상품을 구매하면 바로 적립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G9는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패션·뷰티, 리빙, 스포츠 카테고리(상품군) 전 상품을 대상으로 매일 5% 무제한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여기에 ‘무제한 캐시백’이 적용된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효과는 더욱 커진다. 마찬가지로 오는 17일까지 캐시백이 적용되는 대표 상품군으로는 해외직구상품(3% 캐시백), 브랜드 본사 직입점관 상품(5% 캐시백)이 있다.

판매가가 270만9000원인 생로랑 도트백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5%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13만9500원을 할인 받고, 구입 후 결제금액의 3%를 캐시백으로 환급 받으면 같은 물건을 249만2420원에 장만하는 셈이다.

배상권 G9 마케팅 실장은 “지난 2월 전상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할인쿠폰과 캐시백에 있어서도 제한을 없애 혜택을 누리는 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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