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박 장관은 20억870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한 재산(19억6180만원)보다 1억2525만원 늘어났다.
재산 증가는 본인과 자녀들의 급여 증가로 예금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아파트 전세 임차권, 본인 소유의 자동차 등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박 장관의 재산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신고 대상자의 평균 13억300만원보다 많았다.
문체부와 소속기관 재산신고 대상자 30명의 재산 평균액은 20억68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이 평균 1억4516만원 증가했다. 신고 대상자 중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17명, 20억 이상은 9명이었다. 25명은 재산이 늘었고 5명은 줄었다.
강현화 세종학당 이사장(68억9545만원), 이승열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40억8517만원),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24억2042만원),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23억7703만원),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23억640만원),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22억7146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