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홍보하러 '한난이 내려온다'

[ESG 리딩 공기업, 한난]③소통
SNS 통해 핵심사업 적극 홍보·소통
공기업 유튜브부문 '최우수상' 수상
  • 등록 2022-01-19 오전 6:30:01

    수정 2022-01-19 오전 6:3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패러디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유튜브 동영상에 황창화 사장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퓨전국악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패러디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의 1분42초짜리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 11만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추운 겨울 바쁘게 일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이 동영상이 특히 주목받은 건 황창화 한난 사장의 출연 때문이다. 황 사장은 안전모와 선글러스를 착용한채 우스꽝스러운 몸 동작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범내려온다’ 패러디 동영상만이 아니다. 한난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핵심사업, 채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웹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냉방을 홍보한 ‘김과장의 The 위기’, 탄소중립 노력을 담은 ‘탄소 중립 여정’(Journey to Net-Zero) 등의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그 결과 한난은 지난해 11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제7회 2021 올해의 SNS’에서 공기업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3월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도 완료했다. 새로 재편한 홈페이지는 스크롤 등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페럴렉스형 디자인을 적용했고, 회원가입 제도도 없앴다.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한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소비자 만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한국표준협회의 ‘2021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한난은 5차례 1위에 선정됐다.

한난은 지난해 11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는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받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공기업 8곳 중 최고 수준으로, 탄소중립과 사회문제를 민·관·공 협력을 통해 해결한 ‘푸르메여주팜’, ‘We포레스트’ 등 지역사회 상생모델이 높게 평가받았다.

‘푸르메여주팜’은 지난 2020년 9월 한난이 여주시 등 7개 기관과 협업해 설립한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오는 2023년까지 발달장애인 67명을 고용하고, 100%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 농장을 운영한다. ‘We포레스트’는 지난 5월 한난이 동부지방산림청 등 4개 기관과 함께 국가숲길 1호인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255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산림 일자리를 창출하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투명한 의사 결정 체계 강화를 위해 ESG 경영체계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난은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서 탄소중립 경영체계 구축과 ESG 경영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탁현수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왼쪽 2번째)이 한국표준협회의 ‘2021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에 선정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