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팬박람회]①'창조경제' 엔터 기업의 미래 패러다임 만들어

  • 등록 2013-07-01 오전 9:49:28

    수정 2013-07-01 오후 1:20:20

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무료 팬미팅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그룹 JYJ의 팬박람회가 6월 30일 막을 내렸다.

‘JYJ 멤버십 위크(JYJ Membership Week)’로 이름 붙여진 JYJ 팬 박람회는 6월 27일부터 총 4일간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렸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각국의 팬 1만7000여 명이 팬 박람회를 찾았다. JYJ의 소속사인 백창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티스트와 팬만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처음 기획 단계부터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행사로 자리 잡고자 했기 때문에 JYJ와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JYJ 팬박람회는 JYJ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분수대와 무료 음료가 제공되는 카페테리아 등이 있는 ‘미디어 파사드 스퀘어관’, JYJ가 직접 만든 다양한 미술품과 그 과정을 영상으로 엿볼 수 있고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까지 갖춘 ‘JYJ 아트 갤러리’, 지난 4월 도쿄돔에서 진행 된 JYJ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콘서트 홀’ 등으로 꾸며졌다. 곳곳에서 JYJ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형 포토존도 마련됐으며 2관에서는 10대의 스티커 사진기를 설치해 팬들이 특별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했다.

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무료 팬미팅 현장의 전경.(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회째를 맞은 JYJ 팬박람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열린 팬미팅, 콘서트, 악수회 등과 차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상과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창조경제적 발상 덕분이다. 노래와 연기라는 엔터테인먼트의 두 축에 머물지 않고 순수 예술, IT 기술 등을 접목했다. 지난해 JYJ 멤버들이 실물 크기로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등장하는 시도로 IT 기술의 상업화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했다. JYJ 멤버십 위크로 ‘팬박람회’라는 용어가 생겼을 정도로 ‘모든 것을 망라한’ 다양한 볼거리가 담겼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꾼 JYJ 팬박람회는 또 다른 경제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팬 박람회를 보기 위해 6월 27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팬 4000명이 입국했다. 롯데호텔의 한 관계자는 “요즘 엔저현상이 지속되고 남북 상황이 나빠지면서 일본인 관광객 수가 현저히 줄었다. 그런 가운데 JYJ를 보기 위해 일본팬이 4000명 찾았다는 것은 관광업계에서도 놀라운 일이며 반가운 일이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팬들이 이번 팬박람회를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1인당 200만원 넘는 돈을 지출한 것을 감안하면 100억이 넘는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팬미팅과 콘서트홀 관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MD 상품을 파는 일반 행사와 달리 팬박람회만큼은 상업성을 최소한으로 줄였다”며 “JYJ 멤버십 위크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려는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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