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붙어보자"..MS, 맨해튼 5번가에 매장 오픈

애플 플래그십 매장 인근에 개점..뉴욕 1호점
서피스-X박스 전시..타사 PC도 함께 판매키로
  • 등록 2014-08-09 오전 6:03:00

    수정 2014-08-09 오전 6:03:0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뉴욕에 첫 소매 매장을 오픈한다. 그것도 애플의 플래그십 매장이 있는 맨해튼 5번가 맞은 편이다. 두 정보기술(IT) 공룡들의 맞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끈다.

보스턴에 들어선 첫 MS사의 소매매장 모습
7일(현지시간) 씨넷(CNET)에 따르면 MS사는 맨해튼 5번가 677번지와 53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 첫 소매 매장을 개설한다. 애플의 5번가 매장과는 불과 몇 블록 떨어진 인접한 곳이다.

특히 MS의 매장이 들어서는 대지는 평방미터당 임대료가 3500달러를 넘어 5번가에서도 가장 임대료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MS는 그동안에도 애플 매장 인근에 소매 매장을 열어 맞불을 놓는 전략을 써왔다.

이번에 개장하는 MS의 소매 매장에서는 대표적인 하드 웨어인 컴퓨터와 ‘서피스’로 대표되는 태블릿PC, 콘솔 게임기인 ‘X박스’ 등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아울러 애플과는 달리 MS가 직접 만들지 않았지만 ‘윈도’와 MS사의 다른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조업체들의 PC도 함께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매업체인 페이스 호프 콘솔로의 더글러스 엘리먼 브로커는 “5번가에서 MS가 애플과 맞대결을 펼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다”며 “앞으로 매우 박진감 넘치는 모양새가 연출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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