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지옥의 슈퍼위크에서 희망을 보다

  • 등록 2014-09-13 오전 11:17:45

    수정 2014-09-13 오전 11:17:45

슈스케6 슈퍼위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가 회생의 불씨를 지폈다.

프로그램 측은 “12일 방송된 ‘슈퍼스타K6’가 시청률과 화제성, 음원 성적 모두 독보적인 기록을 나타내며 대세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최고 6%, 평균 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에서도 1위를 나타냈다.

온라인 화제성도 잡았다. 방송을 전후로 ‘슈퍼스타K6’를 비롯한 ‘송유빈’, ‘임도혁’, ‘강불새’, ‘임형우’, ‘제이슨 레이’, ‘볼빨간 사춘기’ 등 도전자들의 이름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것. 특히, 방송 직후 공개된 영상 클립 3개가 순식간에 7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의 총 조회수가 1,500만을 돌파했다.

지난 추석부터 시작된 음원 차트 돌풍도 계속 이어갔다. 지난주 임형우가 부른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 가’가 대다수 음원 차트에서 일주일 가까이 1위를 지킨 데 이어, 어제 방송에서 등장한 송유빈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와 임도혁의 ‘요즘 바쁜가 봐’ 등 많은 곡들이 방송 이후 7시간 넘도록 실시간 음원 차트 10위권을 점령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3차 지역 예선 참가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청각장애인 부모님을 향한 사랑을 절절한 노래로 표현한 김정훈 참가자가 큰 감동을 주었으며, 용기를 내 재도전에 나선 시즌3 출연자 박필규와 시즌5 출연자 변상국은 합격과 탈락의 엇갈린 운명으로 희비가 교차했다. 이어 ‘세븐 데이즈’ 출신의 최하록과 ‘오션’의 멤버였던 우일 등 가수 활동 경력의 참가자들도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시즌4에서 정준영이 부른 ‘뭐라 할까’의 원곡자인 밴드 ‘더 브리즈’의 보컬 강불새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심사위원 백지영의 첫 등장과 예측불허의 노래 대결의 긴장감이 가득했던 슈퍼위크 무대였다. 114팀의 슈퍼위크 진출자들이 ‘개별 미션’을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안정적인 실력과 깊은 열정을 토해낸 참가자들의 무대가 짜릿한 긴장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도전자들에게는 엇갈린 희비를 선사했다. 먼저 실시된 개별 미션 1조에선 송유빈과 이준희, 강불새, 김명기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훈훈한 외모와 귀여운 경상도 사투리가 매력적인 남자 고교생 송유빈은 안정적으로 가창력으로 “귀가 호강했다”는 백지영 심사위원의 극찬을 이끌어내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직후 송유빈이 부른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펼쳐진 2조에서는 ‘끼돌이’ 이민혁과 반전 실력의 고교생 아카펠라 그룹 북인천나인틴, 독창적인 스타일의 고교생 힙합 듀오 더블TOV, 청아한 보이스의 리다가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글로벌 참가자들이 대거 포진된 3조에선 제주 소녀 이예지와 유튜브 스타 제이슨 레이, 필리핀 네 자매 미카, 클라리넷 청년 브라이언 박, 다크호스 김현미가 합격했다. 특히, 이예지와 제이슨 레이는 다소 아쉬운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발전 가능성과 스타성을 인정받아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괴물 보컬’ 임도혁과 ‘순수 밴드’ 볼빨간 사춘기, ‘조각 미남’ 재스퍼 조 등이 속한 4조 무대였다. 투빅의 ‘요즘 바쁜가 봐’를 부른 임도혁은 지난 예선 당시 “좀 더 ‘엣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윤종신 심사위원의 지적을 완벽히 극복한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미쓰에이의 ‘남자 없이 잘살아’를 부른 볼빨간 사춘기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내며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이어 매력적인 외모와 풍부한 가창력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여고생 장수빈도 존재감을 뽐내며 합격했다. 다만 조각 외모에 조하문의 아들이라는 사실로 화제가 된 재스퍼 조는 불안정한 무대로 아쉽게 탈락해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던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승철의 ‘특급 제자’ 임형우는 자신의 애절한 음색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불러 또 한 번의 화제 몰이를 예고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고음에서 호흡조절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합격 여부가 공개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임형우의 개별 미션 합격 여부는 다음 주 제5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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