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도림 디큐브 자리에 신규 지점 문연다

JR투자운용과 디큐브백화점 임차 계약..운영은 오는 5월부터
동대문 케레스타는 연내 오픈 예정
  • 등록 2015-03-15 오전 10:19:02

    수정 2015-03-15 오전 10:30:32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기로 한 동대문 케레스타 조감도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도림 디큐브백화점 자리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지난 13일 제이알(JR)투자운용과 신도림 디큐브시티 중 디큐브백화점(지하 2층~지상 6층, 총 8개층)에 대한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임차하는 건물은 연면적 11만6391㎡(3만5270평), 영업면적 5만2569㎡(1만5930평) 규모로, 임차기간은 20년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에 14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7개 점포를 서울에 두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디큐브백화점의 점포 콘셉트를 기존 젊은세대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바꾸는 등 기존 목동점과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디큐브백화점이 위치한 신도림 지역은 교통의 요지로 하루 유동인구가 13만명에 이르는 서울 서남부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곳이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경인로가 위치하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연결돼 있으며, 주변에는 27개 버스 노선도 운행 중이다.

이어 같은 날 현대백화점은 파인트리 자산운용과 동대문 케레스타(구 거평프레야) 임차 계약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이 임차 규모는 지하 4층에서 지상 9층까지 연면적 7만4000㎡(2만2400평), 영업면적 3만9600㎡(1만2000평)이다. 현대백화점은 케레스타를 도심형 아울렛이나 면세점 등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레스타는 인근 쇼핑몰에 비해 층별 면적과 영업면적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또 3개의 지하철노선(2·4·5호선)이 지나는 등 유동인구가 많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발길도 활발한 곳이다.

김창섭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상무는 “디큐브백화점과 동대문 케레스타는 환승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한데다, 유동인구가 많아 향후 성장성이 높다”며 “앞으로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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