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미국 CPI·연준 FOMC 관망세…보합 흐름 길어진다

  • 등록 2021-06-10 오전 6:44:23

    수정 2021-06-10 오전 6:44:23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4% 내린 3만4447.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하락한 4219.5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내린 1만3911.75를 나타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71% 떨어진 2327.13을 기록했다.

근래 시장은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역시 오는 10일 나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짙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이다.

월가에서는 당장 이번달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부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논의를 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시장은 연준 조치가 본격화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에 주가가 타격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전날 나온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9.0%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8.5%)를 상회했다. 다만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중국의 5월 CPI 상승률은 1.3%로 나왔다. 시장 예상치(1.6%)를 밑돌았다.

밈(meme) 주식에 대한 변동성은 이어졌다. 헬스케어주 클로버 헬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61% 폭락한 주당 16.92달러에 마감했다. 클린 에너지 주가는 31.52% 뛰었다.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의 경우 12.68%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4.80% 오른 17.89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0% 내린 7081.0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8% 내린 1만5581.14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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