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갓 더 비트(GOT the beat)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태연은 14일 오후 2시 정규 3집 ‘INVU’(아이앤비유)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태연은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유닛 갓 더 비트 멤버로 활동한 소감을 묻자 “너무 재미있었다”고 운을 뗐다.
갓 더 비트에는 태연을 비롯해 보아, 소녀시대 효연, 레드벨벳 슬기·웬디, 에스파 카리나·윈터 등 7명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달 힙합 알앤비 곡 ‘스텝 백’(Step Back)을 발표해 활동을 펼쳤다.
태연은 “내 앞에 보아 언니와 에스파 친구들,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가 있고 심지어 같이 춤을 추고 있어 신기했다”고 했다. 이어 “다들 바쁜 비지 걸(busy girl)이라 준비 기간이 짧아서 친해질 기회가 넉넉하진 않았다”며 “보아 언니가 제 어깨에 리더라는 짐을 올려줘서 에스파 친구들과 어떻게 해서든 친해지려고 먼저 말도 걸어보고 장난도 치곤 했다”고 돌아봤다.
태연은 “멤버 구성을 보고 영화 ‘어벤져스’ 같다는 생각에 희열감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 자부심이 차올라서 ‘어벤져스’도 다시 봤다”며 웃었다.
태연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INVU’는 태연이 2019년 10월 정규 2집 ‘퍼포즈’(Purpose)를 낸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정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