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부탁해'도 전파탄다, '신서유기' 이어 웹예능 반란

  • 등록 2016-04-20 오전 10:16:46

    수정 2016-04-20 오전 10:16:46

마녀를 부탁해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웹예능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가 5월에 방송으로 편성된다.

JTBC의 한 관계자는 20일 이데일리 스타in에 “현재 ‘옥수수’ 등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마녀를 부탁해’가 재편집 과정을 거쳐 5월 중 JTBC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라며 “기획 당시 실험성이 강해 웹예능프로그램으로 편성했으나 시청자 반응이 좋아 방송에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응이 좋을 경우 제작이 예정된 시즌2부터는 시작부터 정규 편성될 가능성도 있다.

‘마녀를 부탁해’는 평소 이상형이었던 남자 게스트를 초대해 여심, 팬심, 사심을 담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송은이, 김숙, 안영미, 이국주, 박나래 등 야성 출연진이 MC를 맡았다. 지난 2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서비스되고 있다.

‘마녀를 부탁해’의 JTBC 편성이 정해짐에 따라 웹에 기반을 둔 방송 콘텐츠의 역수입이 가속화된다. tvN은 인기 웹예능프로그램인 ‘신서유기’를 방송용으로 재편집했다. 또 웹드라마 ‘퐁당퐁당 러브’는 인기를 바탕으로 MBC에서 정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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