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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6개 은행의 중기대출(소상공인·소호대출 포함)잔액은 약 567조5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524조5900억원과 비교해 42조9460억원 증가한 규모다.
은행별로 신한은행의 중기대출은 6조695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5% 증가했고, 국민은행은 10조2320억원(11.5%)이나 늘리며 ‘전통 강호’ 기업은행의 증가분(10조1580억원)을 제쳤다. 특히 국민은행의 중기대출잔액은 99조1370억원으로 연내 기업은행에 이어 두 번째 ‘중기대출 100조’ 반열에 올라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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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창업기업·신성장산업 지원 등을 통한 금융생산성 강화 △취약계층·지방소재기업 지원 등을 통한 금융 포용성 강화 △중소기업 성장·재도약·선순환을 위한 ‘동반자 금융’ 정착 등이다. 특히 내년 4월에는 경영지원 플랫폼 ‘IBK-BOX’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금융부문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초격차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올해 선포한 ‘동반자 금융’을 통해 기존 양적 자금공급 중심의 지원방식을 기업 생애주기와 연계한 질적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