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김선호, 사생활 논란 사과…"개인적 일로 심려끼쳐 송구"

  • 등록 2023-05-22 오전 11:14:16

    수정 2023-05-22 오전 11:14:16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사과 및 심경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6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신세계’와 ‘낙원의 밤’, ‘마녀’ 시리즈를 통해 장르 액션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이 ‘마녀2’ 이후 1년 만에 내놓는 신작.

‘귀공자’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에 도전한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마르코를 뒤쫓는 광기의 추격자 ‘귀공자’ 역할을 맡아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귀공자’는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을 겪고 활동 중단을 겪었던 김선호가 1년 반 만에 돌아온 첫 매체 복귀작이다.

이에 김선호는 제작보고회 시작에 앞서 관련한 솔직한 심정 및 자신을 기다려준 대중에 대한 감사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는 “인사에 앞서 제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인터뷰 때 추후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박훈정 감독님, 배우, 스탭들 등 많은 분의 노고로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그만큼 다들 노력하셨고 저도 귀공자 역을 맡아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잘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맡은 역할 ‘귀공자’에 대해 “맑은 눈의 광인”이라며 “갑자기 나타나서 ‘친구’라 부르며 주변을 초토화시킨다. 맑은 눈을 짓고 모든 것을 망치는 존재. 주인공 마르코(강태주 분) 입장에선 광인이라 생각할 듯하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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