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3점슛 5개' 인삼공사, 현대모비스 꺾고 6강 PO 기선제압

  • 등록 2018-03-17 오후 5:15:34

    수정 2018-03-17 오후 5:15:34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의 1차전 경기. 승리한 KGC 전성현과 한희원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누르고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인삼공사에서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 1차전에서 사이먼과 전성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84-73으로 이겼다.

프로농구 디펜딩챔피언인 인삼공사는 적지에서 6강 PO 1차전을 이기면서 4강 PO로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42차례 6강 PO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4강 PO에 진출한 경우는 40번이나 된다. 승리 확률은 95.2%에 이른다.

초반 분위기를 지배한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11점을 쏟아부은 이대성을 앞세워 1쿼터를 25-14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들어 큐제이 피터슨이 들어오면서 흐름이 달려졌다. 피터슨이 외곽에서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사이먼의 골밑 득점까지 살아나면서 인삼공사는 2쿼터 막판 38-37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인삼공사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다. 오세근의 득점까지 살아나면서 50-41로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선 함지훈의 미들 슛으로 71-72,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막판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정적인 순간 전성현의 3점슛 2개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성현은 4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19점(3점 슛 5개)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이먼이 27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책임졌고, 피터슨도 18점을 기록했다.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21점, 이대성이 15점, 함지훈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3점슛을 29개 던져 5개 밖에 넣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외곽슛터 전준범과 박경상이 3점슛 9개를 시도했지만 1개밖에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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