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니 또…동서식품 스타벅스 '남혐 손가락' 논란

스타벅스RTD "의도 없었다"..삭제 후 사과
  • 등록 2021-07-26 오전 7:36:07

    수정 2021-07-26 오전 7:59:4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스타벅스의 레디 투 드링크(Ready-To-Drink, RTD) 음료를 국내에 유통·판매하는 동서식품이 SNS에 이른바 ‘남혐’ (남성혐오) 논란을 빚은 게시물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하고 사과했다.

지난 25일 오전 스타벅스RT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스타벅스 더블샷’ 캔커피 음료 사진이 등록됐다.

해당 사진은 백사장 위에 캔커피가 놓인 사진이었다.
(사진=스타벅스RTD 인스타그램)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캔커피를 쥐려는 손의 그림자를 지적했다. 이는 ‘남혐’을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와 비슷하다는 것.

이 게시물은 곧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확대됐고, 결국 스타벅스RTD는 사과문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스타벅스RTD 측은 “해당 콘텐츠는 여름의 무더위를 주제로 더운 여름, 모래 위 커피를 잡으려는 모습을 손 그림자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로드 이후 콘텐츠의 그림자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돼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우선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타벅스RTD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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